천안문학관이 주최한 ‘시민과 함께 하는 문학한마당’이 10일 천안문학관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문학마당은 문학의 저변을 넓혀가겠다는 의미에서 ‘문학, 아우르다’라는 주제로 강의도 듣고 추천도서 낭독 및 낭송도 하는 시간으로 엮어졌다.
윤성희 문학평론가의 진행 속에서 권선옥(논산문화원 원장) 작가의 ‘우리시대 문학이란’ 주제의 초청강연이 있었으며 오은혜 서양화가, 박미숙 독서운동가, 이순옥 시인, 노준희 기자 등이 추천도서를 낭독하며 자신들의 문학세계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한 유인순·이명열 시인의 시낭송이 함께 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정우 천안문학관장은 “이번 문학한마당을 통해 창작과 향유, 공감과 확산이라는 문학 본연의 의미를 살피는 시간이 됐다”며 “특히 문학인 스스로 창의성과 다양성에 눈을 돌리는 진정한 문학의 자리가 되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