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최인선) 청소년운영위원회 ‘상송상청’팀이 2023년 충청남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소나무는 추운 서리에서도 그 푸르름을 잃지 않는다’라는 뜻을 가진 상송상청팀은 대회에서 ‘청소년이 더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청남도’라는 주제로 청소년수련시설 부근 특별보호구역 유스 존(Youth Zone)을 설치하자는 내용의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은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 수련시설의 문제점을 개선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자료조사부터 산업교통과장 면담을 통한 예산까지 2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청소년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은 청소년들에게 의미가 있었다.
홍진희(18) 청소년운영위원장은 “이번 정책제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청소년운영위원회 구성원 모두가 한층 성장하는 기회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최인선 수련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상송상청팀은 8일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받은 대상 수상금 1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기부금은 여성청소년시설에 지원돼 이용청소년들의 건강과 성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천안시꿈드림 남민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최우수상’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꿈드림(센터장 이미원)은 남민서 청소년이 ‘2023년 충청남도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청소년 나르샤팀’으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천안시, 서산시, 홍성군 학교 밖 청소년 3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나르샤팀은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구분하지 않는 통일된 청소년증을 발급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차별과 부정적 시선을 극복해야 한다는 정책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민서(천안시꿈드림청소년단 대표) 청소년은 “학교밖청소년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을 준비했는데 많은 공감을 얻고 수상까지 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사소한 변화가 누군가에게는 큰 변화로 다가올 수 있으므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권리보호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원 센터장은 “이번 대회가 참가한 모든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천안시꿈드림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참여 활동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과 비전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지원·교육지원·직업체험 및 직업교육 훈련 지원·자립지원·문화체험·무료 건강검진 지원·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전화(☎041-415-1318)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