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지역축제 개최·지원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
충남도의회는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지역축제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
조례안은 ▲지역축제 지원계획 수립 및 공고 ▲지원신청에 대한 심의결과 공개 등에 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조례가 개정되면 지역축제의 지원일정, 선정절차, 신청방법 등 주요사항이 도보 또는 인터넷에 공고되며, 지원신청에 관한 심의결과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는 도내 15개 시·군의 경우 인구나 도시규모, 형편 등이 각각 다르겠지만 그런 모호성으로 객관적인 기준이나 투명성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조례개정을 추진하게 됐음을 전했다.
박정수 의원은 “그동안 도에서 지원하는 지역축제 선정시 명확한 기준이 구체적으로 공시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조례가 개정되면 지역축제 지원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지고, 지역축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45회 정례회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에서 심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