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이영도)는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보드게임‘폴-젠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폴-젠가’는 기존 보드게임 젠가를 활용한 것으로, 나무블록에 학교폭력·절도·마약 등 청소년 범죄유형과 관련법령, 신고방법 등을 한 줄 문구로 넣어 제작했다. 아산지역 중·고등학교 35개교 위클래스에 배포해 특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에 따르면 ‘폴-젠가’를 수령한 학교 교사들은 ‘활용도 높은 홍보물품이다’ ‘추가로 몇 개 더 받고 싶다’며 높은 호응을 보여 필요 시 추가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경찰서 이영도 서장은 “식욕억제제, 공부 잘하는 약 등 청소년들이 마약인 줄 모르고 쉽게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며 “청소년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