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출신인 이기동 천안 우성택시 대표가 16일 아산시(시장 박경귀)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하며 아산시 제1호 고액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온천동 출신인 이기동 대표는 온양온천초등학교, 아산중학교, 천안고,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천안 우성택시를 운영 중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응원에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아산 발전을 위해 내실 있게 사용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이기동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에 보탬이 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으로 지역특산품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내 고향 아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 및 지방재정 확충 등 고향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전국 농협 창구 또는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