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근린용지 입찰신청 첫날인 지난 13일(수) 접수창구가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한산한 모습을 보여 지난달 31일 단독주택용지와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투자대비 기대수익 불투명, 고액투자자 망설임2백16필지 분양에 2만6305명이 모여들어 1백22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단독주택용지의 투기열풍이 이어질지 관심을 모았던 상업용지가 예상밖으로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불당지구 상업·근린·유치원 용지 입찰신청금 접수 첫날인 지난 11일(월) 신청건수는 2백36건에 불과했다. 다음날인 12일(화) 첫날 신청건수가 예상외로 적자 당첨확률을 높게 점쳐 1천2백여건이 추가 접수됐다.지난 13일(수) 경영개발사업소가 밝힌 상업(54)·근린(14)·유치원(1) 총69 필지수에 이틀간 접수한 입찰신청금 납부건수는 1천5백27건이었다. 이들 중 유효건수의 평균 경쟁률은 20대 1로 예상되고 있다.예상보다 신청건수가 적게 나타난 것은 투자금액이 만만치 않다는 점과 낙찰을 받는다 해도 투자금액대비 기대수익이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한편 상업용지 입찰 접수창구는 이틀간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한산한 가운데 이뤄져 단독주택용지 분양당시 2만6000여명이 한번에 몰려 극심한 교통정체와 혼잡을 이룰 때와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