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탄신 478주년을 맞아 열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4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기간 주공연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충무공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는 문화예술 공연이 쉴 새 없이 펼쳐졌다.
<스트릿 맨 파이터> 우승팀인 저스트절크의 ‘학익진 스트릿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이번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에 맞춰 창작한 이순신 찬가 ‘이순신은 말한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화려한 검무 공연 ‘불멸의 기개’와 이순신 장군이 군사작전으로 이용했다는 설이 전해지는 ‘강강술래’ 등 아티스트들이 예술로 표현해낸 공연들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백의종군길 걷기대회’와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에 시민들이 참여했고, 현충사에서는 ‘난중일기’를 읽은 청소년들이 글과 그림으로 장군을 기억했다.
축제 마지막 날은 428 합창단과 3일간 아산시 곳곳에서 공연을 펼친 군악·의장대, 1200여 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축제 전담 자원봉사자단 여해서포터즈 등 이번 성웅 이순신 축제의 주역들이 한데 모여 관객에게 인사하며 마무리했다.
폐막식에 참석한 1만5000여 명의 시민들은 출연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박경귀 시장의 폐막 선언과 함께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 놓으며 3일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