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민선 8기 ‘전국 최초 온천 도시 지정을 통한 온천 의료 관광 활성화’ 공약을 구체화하고, 목욕, 스파 온천에서 치유, 재활, 치료산업으로 온천의 활용방안을 확대하기 위한 ‘온천의 의료적 효능검증 체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온천의 의료적 효능검증 체계화 사업은 지난 1월 착수해 올해 12월까지 △보양온천 특화프로그램 운영 △힐링온천 특화프로그램 운영 △고품질 온천자원 특화 △성장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는 온천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을 성장시켜, 코로나19로 위축된 온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 사업을 살펴보면, 전국 7개 보양온천 중 하나인 도고온천을 전국 최초 온천 PT 프로그램 도입·검증 특화 온천으로 만들기 위해 근골격계 개선 온천 프로그램과 바데풀을 이용 후, 측정된 실증 데이터를 근거로 운영 및 활용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향후, 장애인 온천 힐링센터와 연계한 장애인 온천 프로토콜(가이드라인) 개발을 수행한다.
또, 아산온천을 힐링온천 특화프로그램으로 온천(온천수)·수중운동·재활 기기 융복합 프로그램 개발과 온천 치유 효과 극대를 위한 최적 조합 도출을 위한 작업도 추진한다.
여기에 지자체 유일 온천자원의 품질관리(QS/QC) 시행을 위해 온천장 수질·성분 모니터링 및 성적서 발급과 온천수 품질관리 컨설팅 및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찾아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아산시와 (재)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이 함께 선도적으로 지역 온천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 로드맵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온천산업발전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해, 온천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27일 2023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를 유치한 시는, 이번 사업에 대한 과정과 결과를 박람회에서 타 지자체와 기업에도 공유하는 등 전국 최초 온천 도시 지정을 위한 아산시의 위상을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