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채환 국장은 “2023년은 아산의 100년 미래의 초석을 닦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아산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 만들기 위한 5대 중점 추진과제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 기획경제국(국장 오채환)은 시정브리핑을 통해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의 조기 건립과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확보로 동력을 얻은 곡교천 아트 리버파크 통합하천 조성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채환 국장은 “지난해 아산은 민선 8기 비전과 행정의 핵심 가치를 설계하는 한편 ‘문화예술의 도시, 아트밸리 아산’으로 브랜딩하고 도시경쟁력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며 2023년 아산시정 역시 5대 중점 추진과제 실현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조성
아산시 5대 중점 추진 과제는 △비약적으로 도약하는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 조성 △더욱 공고한 글로벌 산업·경제 도시 위상 정립 △100년 앞을 내다보는 미래지향 교육·복지 도시 조성 △동서남북 균형·발전 도시 조성 △시민이 시정의 주인인 참여자치 도시 아산 조성이다.
시는 이를 위해 문화예술의 플랫폼인 ‘신정호 아트밸리’에서 다채로운 문화 예술 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임을 알렸다.
또 대한민국 대표 수변 생태공간으로 조성될 곡교천을 비롯해, 인주 솟벌섬은 생태 레저파크로, 선장포 노을공원 일원은 삽교천 습지 생태공원으로, 쌀조개섬은 생태 레저파크로 개발해 시민을 위한 명품 휴식처이자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채환 국장은 “아산역사박물관, 세심사 성보전시관, 외암마을 역사문화유산 전수관, 윤보선 대통령 기념관 건립 등 아산의 역사 자원을 활용한 관광 자원 개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수변 생태공간으로 조성될 곡교천을 비롯해, 인주 솟벌섬은 생태 레저파크로, 선장포 노을공원 일원은 삽교천 습지 생태공원으로, 쌀조개섬은 생태 레저파크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둔포·인주·음봉·탕정 경제자유구역 추진
오채환 국장은 박경귀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아산항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의 우선 목표는 2025년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이라는 것이다.
또 충남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과 연계해 둔포·인주·음봉·탕정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관내 조성 중이거나 계획 중인 15개 산업단지 중 3곳을 배방·갈매 산단은 AI 반도체 관련 스마트 산단으로, 음봉과 둔포 리더스밸리 산단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특화 단지로, 탕정 일반산단은 청년 친화형 환경을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아산을 만들계획임을 밝혔다.
특별히 인구가 급증했음에도 학교가 부족해 학급 과밀에 어려움을 겪거나 원거리 통학을 해야 했던 지역에 최근 학교 신설이 확정된 만큼, 시는 차질 없는 개교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2025년 개교 예정인 (가칭)북아산고,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준비하는 음봉고를 비롯해 2개 중학교, 4개 초등학교 등 총 8개 학교가 개교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시작된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셋째부터 1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된 출산장려금, 산후관리비 최대 300만 원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아산형 특화 사업의 시민 만족도도 살핀다.
시민과 소통창구 늘린다
비수도권 유일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인 탕정2지구를 비롯해 다수의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아산시는 신속한 행정 대응을 위해 도시개발 지정 권한 등과 관련된 18건의 시군구 특례를 행정안전부에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시는 향후 특례 지정이 되면 보다 효율적인 도시개발로 수도권 배후 핵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 7일, 시민 120명이 포함된 217명의 제1기 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한 아산시는 참여자치 도시 구현을 위한 후속 작업도 지속 추진한다.
우선 올해 안에 모든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한다. 또, 올해 신설된 시민소통담당관을 비롯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아산형통’을 분기별 ‘찾아가는 형통버스’로 운영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 창구도 계속 늘려갈 예정이다.
오 국장은 “참여자치위원회를 통해 그간 우리나라에 유례가 없었던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로의 혁신’이 시작됐다”고 자평하고 “시민정책공모제와 시민 정책 평가제를 통해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채환 국장은 “2023년은 아산의 100년 미래의 초석을 닦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아산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 만들기 위한 5대 중점 추진과제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