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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국외출장 취소…이태원 참사 애도 

아산시민 1명 희생, 충남도청 합동분향소 헌화

등록일 2022년11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의회(의장 김희영)는 10월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 고인에게 명복을 빌고 부상을 당한 분들의 조속히 회복되기를 기원하며 11월2일부터 10일까지 계획한 공무국외출장을 전격 취소했다.

시의회는 7박9일 일정으로 독일‧스위스‧이탈리아 등에서 연수할 예정이었다. 주요 일정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환경청 △하이델베르크 중앙역 자전거센터 △취리히 시청 △밀라노 공유자전거 △슬로시티(오르비에토) 방문 등이다.

지난 2019년 10월 독일‧영국 등에 방문한 이후 3년 만에 추진된 이번 출장은 외국의 선진 친환경에너지‧도시‧문화 정책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시정과 의정활동에 접목하고 의정연구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었다. 

아산시의회는 이번 공무국외출장에 앞서 외교부를 통해 스위스 취리히 시청 방문 등 출장목적에 부합하는 세밀한 프로그램 구성하는 등 향후 벤치마킹의 성과를 조례 제‧개정, 시정질문 등 정책발굴에 활용할 계획이었다. 공무국외출장 경비는 의원 개인별 소요 금액 450만 원 중 150만 원을 자부담으로 다녀올 예정이었다.

아산시의회는 이번 참사에 아산에서도 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아픔을 함께하고자 10월31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국외해외출장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같은 날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충남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했다. 이날 의원들은 도청 본관 1층 로비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했다.

김희영 의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을 당한 분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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