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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번영로, 상습정체 풀리나

구간 통행속도 76% 증가, 시간·환경오염 절감 기대

등록일 2022년10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는 가로축 개선(교통신호 연동화) 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 구간 차량흐름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시는 출퇴근 시간 정체가 심한 충무로(온양온천역 삼거리~박물관사거리), 번영로(터미널사거리~경성아파트 삼거리) 2구간의 차량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9800만원을 투입해 교통신호체계 기술 운용 용역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안전속도5030 시행으로 규정 속도가 하향됐음에도 충무로와 번영로의 통행속도가 각각 72.5%, 81.2% 개선됐으며, 정차 또는 주행 시 연료비용을 포함한 차량 운행 비용에서 약 21억7000만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차량 탑승자의 시간가치 비용과 온실가스 비용을 포함한 환경비용까지 포함했을 때 연간 약 127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성 대중교통과장은 “교통신호체계 개선은 적은 비용으로 소통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연동화 사업으로 한층 쾌적한 교통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69억원을 들여 △주요 도로 및 교차로에 교통관제 CCTV 43개소 △교차로 감시 CCTV 14개소 △도로 전광판 15개소 △교통정보 수집 장비 89개소 △교통신호 원격제어시스템 256개소에 교통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관리하는 아산시 관내 교통 CCTV 영상과 관계 기관 차량 소통 정보, 주차정보 등을 연계해 아산시 교통정보센터(its.asan.go.kr)에 제공하는 교통정보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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