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은 ‘의료기관 감정노동종사자를 위한 힐링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감사온도 1°를 올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개선 및 교직원과 내원객의 ‘상호배려, 존중, 감사’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 들른 교직원과 내원객들은 설치된 감사나무 두 그루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은 따뜻한 사람입니다’, ‘소중한 당신’ 등 서로를 위한 존중과 배려, 감사, 긍정 뜻을 담은 다양한 메시지를 작성해 붙였다. 또 내 마음을 치유하는 반려식물 캠페인도 진행돼 참석자에게는 다육이를 증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단국대병원 교직원 김은총 씨는 “존중과 배려의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고, 감사나무에 적혀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타부서 직원들과 내원객에게도 배려의 따뜻함과 존중의 부드러움을 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며 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를 응대해야 하는 의료계의 특성상 감정노동에 의한 스트레스가 유발될 수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감정노동종사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 형성은 물론 교직원 및 내원객 간의 상호존중과 배려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