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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업 전용단지 추가조성 움직임 천안·아산지역 5∼10만평 규모 우선 추진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등록일 2003년07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는 수도권 배후지역이라는 유리한 투자여건으로 이미 외국기업인들이 선호하는 투자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충남 서북부지역의 ‘외국인기업전용단지 지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충남도 국제통상과에 따르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외국기업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충남 서북부지역 외국인전용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해 오고 있다는 것.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이후 도내 서북부지역의 입주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전용단지 추가조성은 더욱 절실하다는 설명이다.도 국제통상과는 도내 서북부 지역에 외국인이 선호하는 전용단지를 연내 지정될 수 있도록 산업자원부와 기획예산처 등 관련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는 있지만, 조기 지정을 속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충남서북부지역에 대한 외국인기업전용단지의 조기 지정을 위해 입주예정 외국인 투자기업 발굴을 위한 해외투자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련 시·군과 특별 전담팀을 구성해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도는 전용단지가 추가 조성될 경우 외국인투자유치로 약 4천여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건설인력이 연 3만명 이상 소요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제통상과 이정훈씨는 “전용산업단지는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중소기업형 외투기업을 유치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면서 “지역적 안배보다는 투자가가 선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서북부지역의 외국인기업전용단지 지정은 늦은 감이 있는 시급한 과제”라며 “천안·아산 지역에 5∼10만평 규모의 단지가 우선 지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천안시는 762억원을 투입해 21만6000평 규모의 외국인기업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했으며, 당시 3대1의 입주경쟁 속에 2000년 8월 분양을 완료했다. 이 곳에서는 현재 38개 기업이 입주해 전국 외국인전용단지 가운데 가장 왕성한 생산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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