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는 입장면 포도농가 5백∼6백명의 농민들은 7월 국회 임시회 회기중인 23일(수) 상경집회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는 7월 회기중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내용이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불안한 기색은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에 입장면 농민단체협의회와 포도작목회, 이장단 협의회 대표들은 오는 23일(수) 서울집회를 철회하고 천안시장면담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입장농민들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여건과 현지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천안시의 자치농정을 통한 대안을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