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은 김명호(56) 병원장이 지난 1일(화)자로 연임 임명됐다고 밝혔다.김명호 병원장은 2001년 7월 단국대학교 병원장에 임명된 후 지난 2년간 단국대학교병원의 발전은 물론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통해 중부지역의 의료수준을 한차원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명호 병원장은 지난 1일 연임됨에 따라 앞으로 2004년 6월까지 1년간 병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지난 2년간 임기 중 김명호 병원장은 의료환경 개선이라는 본래 취지에 맞춰 의료정보의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정보통신 시대의 막을 올렸다. 재미 의사를 초빙해 선진의술을 받아들이고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결 등 국제적인 교류확대를 통해 의료기술의 선진화를 꾀하는 등 진료시스템이나 의료서비스를 한층 개선시킨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재선임된 김명호 병원장은 앞으로 임기 동안 내실있는 병원경영과 함께 의료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및 중국·러시아 등과의 의료협력 강화 ▲진료·교육·연구의 균형있는 발전도모 ▲안정적인 경영환경의 유지 등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집중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명호 병원장은 1974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강남병원 응급실장과 인하의대 정형외과 부교수를 거쳐 1994년 단국대학교에 부임한 후 기획조정실장과 진료처장, 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