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에 이어 천안시 신부동 462-1번지 동명약국 대지로 나타났다. 이곳은 ㎡당 494만원. 가장 싼 땅은 지난해에 이어 청양군 운곡면 추광리 산46번지 임야로 ㎡당 1백8원으로 나타났다.충남도 지적과는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30일 결정·공시했다.또 지난해에 비해 개별지가가 내린 토지는 9.7%인 25만7204필지였고, 오른 토지는 47.4%인 124만8988필지였다.가격변동이 없는 토지가 41.2%인 108만5792필지, 새로 산정된 신규토지는 1.7%인 4만4947필지였다.용도지역별 최고와 최저 지가(원/㎡)를 보면 ▲상업지역은 천안시 신부동 462-1번지(대지 494만원)와 서천군 판교면 현암리 263-6번지(대지 4만5700원) ▲주거지역은 공주시 중동 240번지(대지 125만원)와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 898-3번지(대지, 9천8백90원) ▲공업지역은 천안시 두정동 416-2번지(공장용지, 30만3000원)와 태안군 태안읍 평천리 401번지(임야, 9천2백30원) ▲녹지지역은 천안시 신부동 120-4번지(답, 31만7000원)와 금산군 금산읍 상옥리 산45-1번지(임야, 2백83원)였다.지적과 이순하씨는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지가의 정확성과 공정성, 인근 토지와의 균형유지를 위해 지난해 8월1일부터 도내 263만6931필지에 대한 토지이용현황과 특성 등을 조사해 산정했다”고 밝히고 “이번 공시결과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은 토지소재지 시·군 지적과(토지관리과, 종합민원실)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이의신청 해달라”고 당부했다.이의 신청기간은 7월1일부터 30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8월29일까지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시·군 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다음 개별 통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