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실업률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각각 2.8%, 2.7%, 2.6%, 2.3%로 계속 낮아지다가 5월 들어 2.5%를 기록해 올 들어 처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남도가 통계청 충남통계사무소에서 발표한 ‘5월 고용 동향’을 인용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5월중 충남지역 실업자는 2만4000명(2.5%)으로 전월과 지난해 동월의 2만2000명(2.3%)에 비해 2000명(0.2%p) 증가한 것이며, 전국의 5월 실업율 3.2%에 비해서는 크게 안정된 것으로 분석했다.5월 중 충남의 15세 이상 노동가능인구는 145만8000명으로 전월과 같게 나타났으며, 전년 동월(145만9000명)에 비해서는 1천명(-0.1%) 감소했다.충남도 기업지원과 안병수씨는 “전월에 비해 실업자가 늘어난 것은 기능직과 단순노무직의 취업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그러나 5월까지 충남도가 전국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실업률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농림어업과 기타서비스업의 취업자가 증가한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