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는 농작물 전반에 걸친 병해충 방제요령 지침을 발표하고 적기에 실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본격적인 농작물 생육시기를 맞아 주요 농작물에 대한 병해충 방제적기 및 방제요령에 대한 지침이 발표됐다.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남운)는 행정, 농협, 농업기반공사, 원협 등 관내 농업기관과 함께 기본방제통보협의회를 갖고 농작물 병해충 방제통보서 1호를 발령했다.이와 함께 유관기관 및 농민단체를 대상으로 1천부의 통보서를 별도 제작해 발송했다.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에 따르면 벼물바구미가 5월 하순부터 발생해 모내기 할 때 상자에 살충제를 살포하지 않은 논에는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6월 중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되면 잎도열병 발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벼물바구미, 이화명충 1화기, 잎도열병에 대한 방제적기를 6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으로 통보했다.배, 포도 등 과수와 고추, 참깨 등 밭작물에 대한 주요 병해충과 발생전망, 방제요령 역시 자세히 기록해 통보했다.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는 과수는 유리나방, 응애, 진딧물, 가루깍지벌레, 꼬마배나무이 등 해충이 발생하기 좋은 여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수시로 포장을 세심히 살펴 적기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배, 사과는 흑성병과 반점낙엽병을, 포도는 노균병과 흑두병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추, 참깨 등의 밭작물은 잦은 비와 고온 다습시 발생하기 쉬운 돌림병과 탄저병, 시들음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배수가 불량한 포장은 다시 재정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농업기술센터 문수학 작물환경담당은 “농약을 섞어 사용할 때는 혼용가부표와 농약안전사용 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여러 종류의 농약을 섞거나 비료와 섞어 사용할 경우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