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천안을 비롯한 충남도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82회 전국체육대회에 앞선 전초 문화행사로 국내 최초로 사이버상에서 펼쳐지게 될 제1회 전국 사이버 게임체전 일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충남 체전종합상황실은 참가신청서를 6월1일부터 한 달간 접수한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호서대학교 등이 공식 후원하는 사이버체전은 도전, 창조, 즐거움을 분출시킬 수 있는 21세기 스포츠게임 문화축제다. 제1회 전국사이버게임체전은 인간 신체에 대한 도전정신을 통해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스포츠와 인간 정신에 대한 창조성을 통해 정신을 배양하는 사이버 게임, 즉 육체와 정신의 결합 그리고 스포츠와 게임의 결합 성격을 띤다. 또한 침체된 국내 스포츠의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팬을 흡수하며, 더불어 게임 마니아층을 참여시킬 수 있는 대규모 스포츠게임 축제로써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이버체전의 성공개최는 국내 스포츠산업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과 국가 문화기반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으며,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문화선진국으로서 이미지와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진정한 게임문화로 자리매김하는 축을 형성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대행사로 게임시나리오 공모전, 게임자키선발전, 캐릭터 분장대회, 게임음악 시범단, 댄스게임시범단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게임종목 ▲스포츠 정식종목은 △FIFA2001(EA스포츠가 개발한 축구 시뮬레이션게임으로 3차원 그래픽과 화려한 효과들로 현장감을 살린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국내 두 번째 각광종목) △하이히트베이스볼2002(메이저리그를 무대로한 야구시뮬레이션게임으로 야구게임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게이머 보유) △프리골프2000(국내개발된 온라인 골프게임으로 국내 가장 많은 동호인 보유) △캐롬3D당구(3차원 가상공간에서 당구게임을 다양한 규칙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당구게임 가운데 가장 사실적이라는 국내개발게임) ▲국내 우수게임 정식종목은 △아트록스(스타크래프트와 경쟁을 목표로 개발된 국산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액시스(국내 유일의 1인칭 3D액션게임) △쥬라기원시전2(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국내 최고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각광) ▲초청종목은 △조신(온라인 낚시게임) △야후!퀴즈쇼(스포츠관련 온라인 퀴즈게임)이다. -참가신청(6.1∼6.30) 공식사이트 www.gameleague. co.kr로 내달 1일부터 한달간 신청하면 된다. 본 행사는 전국을 6개지역 (△서울 △인천·경기·강원 △부산 △대전·충남·충북 △광주·전남·전북·제주 △울산·경남·경북)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참가지역은 신청자가 자신의 주소지 또는 자신이 선택한 지역의 선수로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단, 서울 등 경쟁이 치열한 지역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접속해 예선을 진행한 경우는 본선도 그 지역에서 치뤄야 한다. -지역별 온라인 예선(7.10∼7.31), 본선(8.15∼9.30) 온라인상에서 오는 7월1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6개 권역별로 자체 개발한 대회 오토매칭 시스템과 래더방식(가중치 부여방식)을 이용해 22일간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상위 16명이 본선진출 자격을 획득한다. 본선은 8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 대한올림픽위원회 공식후원 “전국 사이버게임” 지역 공식지정 PC방에서 온라인 예선통과자 16명이 본선진출자가 된다. 선발은 해당 권역별로 총 16명이 3전 2선승제의 토너먼트방식을 통해 순위를 결정하고 종목별 상위 4명에 전국 결선진출자격이 부여된다. -결선은 천안시 태조산서 사이버게임체전 결선은 10.6(토)∼10.7(일) 이틀간 천안시 태조산 체육관서 2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24강부터 4강전까지는 3전 2선승제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결정하고, 결승전과 3·4위전은 5전 3선승제로 최종 금·은·동메달이 결정된다. -금메달 수상자, 대학 특례입학자격 부여 단체상은 종합순위 1위 시?도는 상패와 우승기, 2·3위는 상패가 돌아간다. 개인상은 각 종목 1위 1명에게 상금 2백만원, 각 종목 2위 1명은 상금 1백만원, 각 종목 3위 2명은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특별상으로 국무총리상, 문화관광부장관상, 조직위원장상이 게임성적우수자와 기자단, 조직위원회 투표로 선정할 것을 중앙부처와 협의중이며, 호서대학교 총장상, 동아방송대학 학장상과 성덕대학 학장상 등도 협의중이다. 캐롬3D당구를 제외한 전국사이버게임체전의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사전협의된 인원에 한해 호서대학교 컴퓨터공학부와 동아방송대학 게임공학과 특례입학자격요건이 부여된다. 문의:전국체전종합상황실(041)622-7006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