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체전 식후 공연의 한 장면.
연출 등 9개분야 자문위원 위촉식 및 보고회제82회 전국체전 개·폐회식 이벤트 행사를 품위 있고 특색 있는 향토문화 행사로 연출하기 위한 자문위원 위촉식과 이벤트 내용 보고회가 지난 9일(금)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개·폐회식 행사의 품격과 질적 향상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벤트안을 보고받아 역대 최고 전국체전이 되도록 각종 제안과 의견을 결집하기 위한 자리였다.이번에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전국체전 공개행사의 기획·연출방향 및 작품내용과 전국체전 기간 중 개최되는 각종 문화·예술행사 등의 이벤트 행사에 대해 자문을 하게 되며, 연세대학교 표재순 교수 등 총괄, 연출, 국악, 현대음악, 미술, 고전무용, 현대무용, 연극, 체육 등 9개분야의 전문가로 위촉했다.개·폐회식 이벤트는 지역과 계층의 벽을 넘는 새로운 출발의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구상 아래 이벤트의 기본 방향은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거둘 수 있는 체전 △학생들 동원은 최소화하고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개성있고 특색있는 향토문화 창출로 화합,개척,충남,창의정신 구현에 목표를 두고 있다.개회식의 추진방향은 사전,식전,공식,식후행사로 진행된다. 사전,식전행사는 관중이 하나되어 다함께 참여하는 방안, 공식행사는 성화점화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식후행사 하이라이트는 충남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상징할 수 있는 향토문화 연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아울러 폐회식은 관객동원이 불가능하고 야간에 진행됨을 고려해 영상처리 및 불꽃놀이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충남도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이벤트 기획 중 보완해야 할 사항 등은 자문위원 등 전문가들의 제시된 의견과 자문을 종합해 이벤트 행사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심대평 충남지사는 “전국체전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 공개행사는 체전의 성패가 좌우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모든 역량을 발휘해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이근영 천안시장, 강복환 교육감, 자문위원 등 체전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벤트 용역업체인 (주)아트21 엠엔씨(대표 이동일)에서 보고를 실시했다.자문위원은 표재순(총괄, 연세대 교수) 심우성(연극, 민속극박물관장) 강신일(체육, 공주대 교수) 배정혜(고전무용, 국립무용단장) 박범훈(국악, 중앙대 교수) 김정택(현대음악, SBS 관현악단장) 김상락(미술, 단국대 교수) 김현숙(현대무용, 단국대 교수) 정경훈(연출, MBC아카데미 감독) 이상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