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농협 주차장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연막소독기 사용법을 설명한 후 시험가동하고 있다. 천안농협(조합장 홍재봉·사진 오른쪽)은 지난 3일(화)부터 5일(목)까지 3일간 광덕, 풍세, 천안시내 등 지역을 돌며 2003년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휴대용 연막소독기를 전달했다.천안농협이 전달한 휴대용 연막소독기는 천안시내지역 42대, 풍세 23대, 광덕 29대 등 모두 94대로 총 5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천안농협 관내 94개 영농회에 각 1대씩 지급된 연막소독기는 여름철 소독에서 소외된 지역에 지원함으로 전염병 예방 및 농업인 조합원에 대한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휴대용 연막소독기 공급사업은 이미 지난 94년부터 96년까지 62대를 공급했지만 당시는 수동식 연막소독기로 농업인이 사용하기에는 불편할 뿐만 아니라 기계의 노후로 소독 효과가 크게 떨어져 여름철 전염병 예방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공급한 연막소독기는 완전 자동식으로 기계 조작이 간편하고 소독 효과가 매우 좋아 쾌적한 농촌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