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젖은 이렇게 먹이는 겁니다” 전문가를 통해 모유 수유법을 설명듣던 한 여성이 직접 아기인형을 안고 실습해 보고 있다.
모유 수유, 금연홍보, 건강상담 등 천안역광장 건강홍보 효과만점“시민 건강이 천안시 건강입니다.”시 보건소(소장 방흥배)는 지난 3일(화) 천안역 광장에서 ‘건강한 천안 가꾸기’ 행사를 열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천안시 관내 단국대학병원, 천안의료원, 충무병원, 이화여성병원 등 4개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시민의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고 시민개개인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비만도, 기초체력, 일산화탄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측정과 금연, 건강상담 등을 현장에서 측정해 주고 상담을 통해 개인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시민들의 실질적인 건강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4백10명의 시민들이 참석, 현장에서 검사받은 항목만도 2천3백20건이나 된다.이날 건양대 운동처방과 교수와 학생 15명이 직접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기초체력측정을 통한 적절한 운동처방도 내려 주었다.또한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 각종 신체 불균형을 해소시키기 위한 영양상담과 예비엄마를 위한 모유 수유 상담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특히 천안공고 학생 51명은 천안역 주변을 돌며 담배꽁초를 수거하면서 담배꽁초를 이용한 표어문구를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이들이 제작한 작품은 ‘담배연기 한모금에 사라지는 미래의 꿈’을 비롯, 총 4점의 작품을 완성해 전시했다.보건소 윤혜인 건강증진담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건강만들기 환경조성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