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월) 풍세면 남관3리 란산마을 앞에 위치한 논 9필지 12㏊의 논에 오리 3천50마리를 입식하는 행사가 열렸다. 농가의 새로운 친환경 농법경작을 위해 실시한 이날 행사는 지역 유관기관장과 주민, 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리입식 작목반 전명수 대표를 비롯한 10명의 작목반원들은 오리의 자연적인 습성을 이용해 잡초제거와 해충을 잡아먹으므로써 농약사용을 하지 않고 친환경 농업으로 고품질의 쌀을 생산해 일반벼 재배보다 40% 이상의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시는 올해 친환경 벼재배 지원사업으로 오리농업 실시농가 15농가 14.4㏊에 784만원(보조 80%, 자담 20%)을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법 희망농가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