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초 등 대부분 가축 조사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가운데 천안시 축산농가들이 생산기반 강화를 위해 자급 조사료 생산 시연회를 가졌다.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화) 성환읍 도하리 양축농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급조사료 생산 기계화 시연회를 개최했다.갈수록 부족해 지고 있는 양질사료의 자급생산기반을 확대하고 기계화를 통한 자급조사료의 저장력을 높이기 위한 것. 이번 시연회는 청예맥류(호밀 등)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같은 양질의 조사료를 예취(베는작업), 베일링(건초를 묶는 작업), 랩핑(비닐로 싸는 작업)이 기계화작업을 통해 한번에 이뤄지는 모습을 보여 양축농민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직접 수확장비를 운영하는 서동욱(성환읍 수향리)씨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축산의 여건속에서 조사료 생산 기계화는 생산비 절감으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