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제5차 코로나 비상경제 대책회의에서 긴급생활안정자금 신속 처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등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 등이 강조됐다.
아산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제5차 코로나 비상경제 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피해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신속 처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등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 등이 강조됐다.
확진자 발생 곡선이 완만해졌지만, 해외입국자 증가 등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한 오세현 아산시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더불어 지난 4월 6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긴급생활안정자금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실직자 등에게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지급을 위한 방안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면책제도까지 거론하며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위한 업무 처리에 적극행정을 실천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읍면동 현장접수와 함께 전화문의가 폭주함에 따라 4월 14일부터 운영할 예정인 전담콜센터와 관련, “시민의 눈높이에서 상황별 시나리오를 마련해 충분한 사전교육으로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고, 본청 담당부서에서는 읍면동과 실시간 소통을 통해 관련 문제 발생시 즉각 해결이 가능하게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관련 부서별로 이미 파악된 대규모 사업 목록을 토대로 지역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오늘 서부내륙고속도로사업단과 지자체로는 가장 빠르게 지역건설산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처음으로 체결한다. 단순 협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분기별 진행상황을 살펴,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오세현 아산시장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공직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 의무 등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