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들불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충청남도 2015~2019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906건의 화재가 3~5월에 발생했다. 봄철은 계절별 화재 점유율 1위(33.7%)를 차지했으며, 가장 큰 원인으로 부주의(61.1%)에 의한 화재, 쓰레기소각(27.5%), 담배꽁초(20.6%), 논·임야 태우기(16.1%)순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봄철 화재의 큰 원인을 차지하는‘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이 방제된다고 알고 있으나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논밭두렁 태우기가 산불·미세먼지 유발 등 환경 훼손 위험이 큰 반면, 병해충 방제 효과는 낮다고 밝혔다.
김성찬 소장은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 하나에 대형 화재로 확산 될 위험이 있다며, 논·밭두렁 소각에 대한 주의와 관심을 가지고 대형 산불 및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