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승우 건설교통국장, 장찬익 시티건설 현장소장, 여성호 서부내륙고속도로사업단 부단장, 오세현 아산시장, 김종권 포스코건설 현장소장)
아산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시행사와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13일 시장실에서 ㈜포스코건설, ㈜시티건설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부내륙(평택~부여~익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11, 12공구 건설공사와 관련하여 해당 공구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시티건설이 아산시 관할지역에서 생산되는 건설자재 및 장비 사용에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서부내륙고속도로사업단에서 지자체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아산시가 처음이다.
2019년 12월 착공한 서부내륙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국비와 민간투자를 포함 총 2조6천억 원을 투자하여 1단계(평택~부여) 구간은 2024년, 2단계(부여~익산) 구간은 2032년에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할 구역에 있는 11공구(포스코건설), 12공구(시티건설)에 지역건설 사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기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지역과의 상생을 약속해 주셔서 감사하다. 민선7기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50만 자족도시 더 큰 아산을 건설할 것”이라며 “아산의 훌륭한 미래 자산이 될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코로나19 피해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세현 아산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반에서는 관외업체 시공사업장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각종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