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는 7일 코로나19 관련 선문대 유학생을 위한 지원금 및 마스크 필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4월 19일까지지 연장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 지원 및 마스크 보급 등의 예방이 취약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선문대 유학생을 위한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7일 코로나19 관련 선문대 유학생을 위한 지원금 및 마스크 필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천주평화연합(회장 문연아)은 300만원을, KCLC(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 회장 김스데반)와 한국종교협의회(회장 이현영)는 마스크용 필터 1만7000장을 전달했다.
김스데반 회장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데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지난 2월29일부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선문대 교직원 327명과 동문회가 힘을 합친 결과 4000만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으며, 지역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수천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이 기증됐다. 성금과 기증된 후원 물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대학측은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식과 더불어 KCLC, 한국종교협의회, 천주평화연합은 선문대 재학중인 77개국 1887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더불어 봉사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