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7일 시장실에서 아산시-월드비전-bhc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산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1억원 상당의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10개소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아산시는 행정지원을, 월드비전은 사업시행을, bhc는 사업비를 후원하며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아산시가 처음으로 시설 후원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현 시장을 비롯 한상호 월드비전 본부장, 임금옥 bhc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체결,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대상은 영인초교 등 초등학교 7개소, 성심학교 등 특수학교 2개소, 아산흰돌유치원 등 총 10개소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시에서 그동안 설치한 과속경보시스템에 더해 초등학교 46개소 전 지역에 과속경보시스템이 설치되며, 시는 보행통학 어린이가 많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사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