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충남기능경기대회 결과 천안공고 학생들이 최고의 기량과 성적을 거두었다.
천안공업고등학교가 최고의 기능인력 산실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지난 16일(수)부터 22일(화)까지 천안공고, 논산공고 등 도내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2003년 충남기능경기대회’ 시상식에서 천안공고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22일 충남학생회관에서 기능인과 기관·단체, 학교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열렸다.35개 직종 3백73명이 참가한 가운데 분야별로 펼쳐진 이번 기능경기대회에서 1백29명이 입상(1위 34명, 2위 35명, 3위 32명, 장려 28명)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단체나 기관은 총 34개소. 이중 천안공고가 활약한 분야는 기계제도·옥내배선·전기기기·차체판금·조적·용접·메카트로닉스 등 7개 직종에서 20명이 입상하는 등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한편 올해 지방기능경기대회 출전 선수 중 최고령인 이원삼(93)옹이 시계수리 직종에서 당당히 은상을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이번 대회 분야별 ▲1위는 상장과 금메달, 상금 30만원이 각각 지급됐고 ▲2위는 상장과 은메달, 상금 20만원씩 ▲3위에는 상장과 동메달, 상금 10만원씩이 각각 지급됐다.충남도 경제정책과 명형식씨는 “충남도는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12위의 부진했던 종합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는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본격적인 강화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1∼3위) 1백1명에게는 오는 9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3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남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