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군 대항 초,중,고 꿈나무 대회 부정선수 충격「천안시 육상경기연맹 정창윤 회장을 천안시체육회 상벌위원회에서 의결된 천안시체육회 규정 제22조 1.2.3항에 의거 제명 처리키로 의결함. 전 가맹경기단체에 영구 가입할 수 없음」 지난 12일(월) 천안시 체육회 는 정기총회에서 육상경기연맹 회장을 제명했다.이날 총회석상에서 정 회장 제명처리 사유를 밝히라는 요구가 있었다. 이에 유평위 천안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제명사유를 “꿈나무들의 경기에 공문서를 위조하면서까지 부정선수를 출전시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천안시체육회 명예를 실추시킨 정 회장을 제명시킨 것이라며 천안시 체육회 상벌위원회 9명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정 회장은 공문서 위조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당사자에게 해명의 기회조차 부여치 않고 실시된 상벌위원회의 의결사항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유평위 사무국장은 징계받는 당사자의 인격존중 차원에서 배석시키지 않은 것 뿐이라고 밝혔다. 천안시 육상경기연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꿈나무 육성발굴을 목적으로 열린 경기에서 발생된 부정선수 파문은 어린선수는 물론 지역체육계에 커다란 충격으로 보인다.한편 정 회장은 개인 명예회복 차원에서 법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전국체전을 불과 2백여일 앞둔 시점에서 진통이 예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