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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배 의원, 둔포천 정비 약속이나 말지

시정 질의만 수차례… 함흥차사 답변에 시민들 분통

등록일 2019년10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현인배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둔포천 정비계획에 아산시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따졌다.

“지금까지 연락도 없고, 도무지 약속이나 말든지, 이건으로 수차례 질의하고 문제제기 하였음에도 답변은 그때뿐이었다”

지방하천 정비계획 우선순위 1순위인 둔포천 정비계획에 대한 아산시의 노력은 무엇이 있는지 현인배 의원이 따져 물었다.

현 의원은 “주한미군 평택기지 이전에 따른 국가안보 정책으로 대단위 미군 장교들과 군무원들이 우리시로 유입되고 있다”며 “이를 수용하기 위해 도시계획 도로와 주변 환경정비를 위한 안성천 수계권 둔포천 시포지구 지방하천 정비계획사업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도지사 당선 후 아산시의회 초도방문에서 상황을 설명하자, 조속한 답변을 약속받았다. 그러나 1년여 기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 2019년 상기 진행과정을 다시 설명하고 답변을 요청했으나 검토 후 다시답변을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는 아직까지 함흥차사”라고 지적했다.

현 의원은 “하나의 하천을 두고 한쪽 제방은 이미 10년 전 정비가 되어 폭우시에도 안전한데 우리시 제방은 계속적인 포락과 침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산시는 조속한 정비를 위해 어떠한 정비노력을 하고 있는가”단상까지 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한 하천을 사이에 두고 관리주체가 다른 각각 제방의 관리 상태가 크게 대조를 이룬다. 우안의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 및 노성리 일원은 2005년 하천정비사업 시행으로 보축 및 제방 돌망태 등 잘 정비된 제방을 보유하고 있으나, 충남도 구간 좌안은 경기도 우안대비 제방고가 2m전후의 낮은 제방으로 호우시 하천범람 및 침수 우려의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현 의원은 “주한미군 이전에 관한 특별법으로 평택은 직간접적으로 18조8060억원을 지원했다. 반면 1.1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아산시는 공유면적상 8900억원을 지원받는 것이 타당한가. 또 그중 1%라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인근주민을 위해 예산이 편성됐는지 돌아보라”쓴 소리를 쏟아냈다. 또 “미군부대 공여구역 특별지원법과 미군이전 평택지원법에 의하면 26개법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관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본 사업 우선순위를 앞당길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산시 부시장은 “충청남도가 수립한 ‘지방하천 정비사업 종합계획’에 의거 매년 6~7개의 신규사업을 착수함으로써 둔포천 정비사업은 2021년 실시설계 착수를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인배의원은 “이 지역에 외국인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데 주변정비가 속히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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