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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만 의원, “재미없는 축제에 누가 오겠나?”

아산 대표축제에 관광객 저조, 시대흐름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을

등록일 2019년10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황재만 의원은 최근 아산시 방문관광객 현황과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파라다이스 도고 52만6984명 ▷아산환경과학공원 43만4338명 ▷아산스파비스 39만4320명 ▷아산외암민속마을 37만4996명 ▷현충사 27만7584명.

아산시가 황재만 의원에게 제출한 2018년 한 해 동안 아산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 현황 자료다. 통계수치 산출근거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승인받은 주요 관광지점 17개소의 무인계측기 계측 결과와 유료 입장권 발매수를 집계해 산출한 공인 통계자료라고 아산시는 설명했다.

황재만 의원은 아산시 대표축제에 외지관광객 참여 저조로 체험형 상품개발 등 아산이 관광지로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외지관광객 유치에 노력해야 할 것을 주장했다.

황 의원은 최근 5년간 방문관광객 현황과 주요 관광명소별 방문관광객 현황,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황 의원은 “아산의 대표축제인 4‧28 성웅이순신 축제에 예전에는 타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방문했으나, 최근에는 지역주민 위주의 축제로 바뀌고 있다. 4‧28축제가 아산에서는 가장 전통 있고 중요한 축제임에도 외지 관광객 수가 줄어드는 것은 시대흐름에 맞게 바뀌지 못하고 있음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외지관광객 점유율이 높은 화천의 산천어축제는 축제기간인 23일 동안 184만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위주의 관광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최근 충남도내 관광점유율에서 조차 아산시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재만 의원은 “체험이나 휴양위주의 개별 자유여행, 주제 및 콘텐츠 중심의 여행으로 바뀌고 있다. 4‧28 축제를 체험위주로 가면 인물부각 면에서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타 지역 체험위주 축제를 따라가기엔 부족한 면이 많다. 그러나 아산시는 관광지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온천 활성화 등 다양한 상품개발의 필요성이 있다. 최근 삼성에서 13조원의 예산투입계획을 밝혀 아산시 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면 시 재정여건도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에 걸맞게 아산시가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오세현 시장은 “최근 사회, 문화, 여가 등 각 분야의 트렌드 변화와 함께 관광 행태도 개별 여행, 주제 및 콘텐츠 중심 여행 등 신개념의 관광 행태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아산시가 보유한 다양한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기반으로, 차별화 된 스토리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활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관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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