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상 의원이 ‘아산문예회관 건립사업’ 관련 시정 질문을 하고 있다.
이의상 의원은 ‘아산문예회관 사업계획’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아산문예회관 사업계획 관련 ▷사업기간 ▷총사업비 ▷국도비 등 사업비 관련 반납사유 ▷예산확보계획 ▷문예회관 건립 설문조사 및 시민공청회 결과 등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아산문예회관 사업은 2004년부터 거론됐으나 지금까지 끌어온 사업으로 시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 중 문예회관의 건립의지, 건립계획, 운영방안에 대해서 집행부와 모든 고민거리를 함께 공유하고 해결해보자”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10년 1650석이라는 방대한 규모신청으로 중앙투융자 심사에서 규모축소 권고를 받는 등 안일한 추진계획과, 2013년 조건부승인으로 재추진 중, 2015년 1월 중단하기까지 ‘전국체전 유치’가 시의 재정여건상 문예회관 건립 보류로 지금까지 끌어온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았나” 분석했다.
이 의원은 “본 사업은 꼭 있어야 할 문화적 시설로서 언젠가는 지어야 하는 시설인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답보상태로 이어지는 동안 아산시민은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음을 시장은 알고 있는가. 또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아산시의 막대한 재정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로 보이는데 어떠한 대책이 있는가” 물었다.
이에 오세현 시장은 “인구가 34만명에 이르고 시민의 문화적 욕구충족에 공감하며, 막대한 재원확보 방안으로 ▷지방채를 포함한 자체재원으로 추진하는 방안 ▷민간자본의 투자를 받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하는 방안 ▷국·도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 등 다각적으로 실효성 있는 재원확보 방안을 고민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의상 의원은 “문화의 자존심은 규모가 아니라 수준이다. 물질적 만족과 다른 문화예술 만족감을 수치로 계산할 수 없으며, 앞으로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중한 사업진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