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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상 의원, ‘아산문예회관 건립’ 답보상태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문화의 자존심은 규모가 아니라 수준”

등록일 2019년10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의상 의원이 ‘아산문예회관 건립사업’ 관련 시정 질문을 하고 있다.

이의상 의원은 ‘아산문예회관 사업계획’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아산문예회관 사업계획 관련 ▷사업기간 ▷총사업비 ▷국도비 등 사업비 관련 반납사유 ▷예산확보계획 ▷문예회관 건립 설문조사 및 시민공청회 결과 등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이 의원은 “아산문예회관 사업은 2004년부터 거론됐으나 지금까지 끌어온 사업으로 시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 중 문예회관의 건립의지, 건립계획, 운영방안에 대해서 집행부와 모든 고민거리를 함께 공유하고 해결해보자”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10년 1650석이라는 방대한 규모신청으로 중앙투융자 심사에서 규모축소 권고를 받는 등 안일한 추진계획과, 2013년 조건부승인으로 재추진 중, 2015년 1월 중단하기까지 ‘전국체전 유치’가 시의 재정여건상 문예회관 건립 보류로 지금까지 끌어온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았나” 분석했다.

이 의원은 “본 사업은 꼭 있어야 할 문화적 시설로서 언젠가는 지어야 하는 시설인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답보상태로 이어지는 동안 아산시민은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음을 시장은 알고 있는가. 또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아산시의 막대한 재정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로 보이는데 어떠한 대책이 있는가” 물었다.

이에 오세현 시장은 “인구가 34만명에 이르고 시민의 문화적 욕구충족에 공감하며, 막대한 재원확보 방안으로 ▷지방채를 포함한 자체재원으로 추진하는 방안 ▷민간자본의 투자를 받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하는 방안 ▷국·도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 등 다각적으로 실효성 있는 재원확보 방안을 고민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의상 의원은 “문화의 자존심은 규모가 아니라 수준이다. 물질적 만족과 다른 문화예술 만족감을 수치로 계산할 수 없으며, 앞으로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중한 사업진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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