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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물부족 ‘심각’- 가뭄 지속시 제한급수 불가피, 절수 생활화

등록일 2001년05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국적으로 가뭄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 물부족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상황이 열흘이상 지속될 경우 5월말이면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뭄과 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물사용량은 증가하는 반면 취수량이 감소해 이달 말이면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평상시 물 공급량은 대청댐 용수 8만톤과 자체취수 3만톤 이던 것이 5월 들어 대청댐 9만6천톤과 자체 1만4천톤으로 조정됐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현재 자체취수량이 감소되고 있으며, 특히 남관리 자체 취수량의 경우 현격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 천안시수도사업소(소장 허덕행)는 제한급수대비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5∼20% 부족시 물다량 사용업소 협조요청과 절수홍보, 고지대와 급수불량지역 비상급수, 야간제한급수에서부터 30% 부족시 최악의 경우 동·서부 격일제 급수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천안시수도사업소는 시민을 상대로 10% 절수운동을 벌이고 있다. 천안시 한 관계자는 “가뭄이 계속되고 날씨가 더워지고 있지만, 절수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 협조로 아직 물 사용량이 늘지는 않고 있다”며 “그러나 물 사용량이 증가할 경우 제한급수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며 절수의 생활화를 당부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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