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월) 천안시 체육회 정기총회에서 이근영 시장은 체전과 관련 기업체에 부담을 주지 말 것과 체육회의 민간이양 의사를 밝혔다.
천안시 체육회 2001년 정기총회 - 이근영 시장 체육회 총회서 체육회 민간단체 이양, 전국체전 시민주도 강조지난 12일(월) 전국체전을 2백여일 앞둔 시점에서 천안시 체육회 정기총회가 열렸다.이날 총회에 앞서 이근영 천안시장은 천안시 체육회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려운 가운데 조업중인 기업체에 체육행사를 빌미로 부담을 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각 기업체에 보낸 서신을 통해 체전과 관련 단체나 개인을 막론하고 비용부담을 요구할 경우 거절할 것과 시장에게 직접 제보해 달라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또한 체육시설 운영과 점검을 위해 체육시설운영단을 구성해 출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체육시설운영단은 이달내로 공무원 중에 총 20여명을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밖에도 천안시 체육회를 자치단체장이 맡게 되는 것보다는 체육인을 비롯한 민간주도 형태의 구성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 주도 관행를 탈피하고 체육인들 주축으로 체육회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체육회관 건립도 시기적으로 때가 됐다며, 체육회 기금이 조금 더 모아지면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총회는 우용제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주관하에 열렸다.한편 이날 상임이사 회의시 의결된 상황에 대해 상임이사와 신임이사 위촉식이 있었다.상임이사는 박수영(입장면)씨, 신임이사는 고연화(쌍용동), 유흥선(다가동), 이종화(성정동), 이선영(원성동), 김중애(쌍용동)씨가 각각 위촉됐다.또한 상조회 가입신청, 체육회 규약 개정, 이사회비 50% 인상, 체육회 기금 10억6천여만원에 대한 이자로 일반 경상비 부족분 대처 등이 통과됐다.끝으로 천안시 육상경기연맹 정창윤 회장에 대한 제명 처리건에 대해서는 논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