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시장은 지난 3일(월) 장애인체전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체전의 성패는 ‘시민 관심’에 달렸다며 범시민적 참여를 당부했다.
제2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73일 앞둔 지난 3일(월) 시민회관에서 체전 준비상황에 대한 중간 점검을 가졌다.이날 성무용 시장은 각 실과별 준비과정에 대해 보고 받고 보완할 점을 지적, 완벽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성 시장은 “2001년 전국체육대회는 온 시민의 관심속에 치뤄져 성공을 기할 수 있었다. 2002년 소년체육대회는 관심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큰 무리 없이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이보다 더 큰 관심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이어 체전 준비는 장애인 눈높이에 맞춰 그들의 입장에서 계획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전제로 예측가능한 모든 문제점은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라고 지시했다.이날 주로 언급된 내용은 ▲장애인 접근이 용이한 먹거리장소 확보 애로 ▲지나친 영리목적의 음식점 운영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 ▲인도 및 차도, 건널목 등 장애인 이동구간 ▲장애인 전용 임대버스 확보 ▲행사 주최인 충남도와 모호한 업무 경계 ▲경기장 보완 ▲예산확보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실과별 준비사항에 대한 보고를 마치자 성 시장은 부서마다 일일이 보완 및 중점사항을 하달했다.개?폐회식 행사에서 천안관내 장애인과 그들의 가족이 경기장을 찾았을 때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천안종합운동장은 비장애인들이 이용할 때 국내 최고의 시설일지는 몰라도 장애인들에게는 불편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보완하라고. 또한 보건장비나 의료 인력이 부족할 경우 인근 시?군에 협조를 의뢰해 확보토록 하라고 지시했다.또한 장애인체육대회 지원으로 행정의 업무공백이 우려된다며, 행정공백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따라야 한다며 범시민적 관심유발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