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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몽골’ 현지답사- 해외농업 진출위해 시설·경쟁력 조사차

등록일 2001년05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현상신(천안시 풍세면) 전 천안농민회장을 비롯한 도내 농업관계자 4명은 지난 13일(일) 안정적인 식량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해외농업 진출이 가능한 몽골지역 현지 답사에 나섰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일)부터 6박7일의 일정으로 현상신씨를 비롯한 충남도 농정유통과장 등 4명이 몽골의 울란바트로 근교의 부토 및 세렐게아마크지역을 현지 답사중이라고 전했다. 현지 답사단은 ▲답사지역의 기후·토지·교통편의·수리시설 등 기반시설 ▲토지임대 조건과 재배가능 작목 및 작황 ▲영농시 인력수급·농기계·농자재 조달방법 ▲작목별 생산비·생산량·품질조사 ▲내수판매·수출·국내반입 등 생산농산물의 처리상황 및 경쟁력 등을 조사할 목적이라고 밝혔다. 현지답사가 끝나면 현지답사 내역을 법인체별로 분석해 투자규모·진출시기·진출방법 등 투자방향을 결정하게 되며, 이에따라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해외현지에 진출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그동안 투자 대상국 및 현지 진출 농업인으로부터 해외농업 자료를 수집하고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해외농업투자 희망단체 및 농업인 조사를 걸친 뒤 중국·몽골·미안마·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 대한 해외농업 현황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이에 따라 농업인이 자율적으로 법인을 설립해 해외농업 진출국으로 중국과 몽골을 정한 것. 이번 1차 몽골 현지답사를 실시한 후 제2차로 6월중에 중국에 대한 현지답사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현지답사가 해외 현지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아 앞으로 해외영농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투자비의 일부를 저리 융자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지 답사단은 해외농업개발 현지답사와 함께 2002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유치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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