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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순방/병천면, 북면,광덕면

연두순방

등록일 2003년02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병천면을 방문한 성 시장은 아누내장터를 전국 최고의 풍물시장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주문했다. 성무용 시장이 지난 1월11일(토)부터 연두순방을 시작했다. 매년 해오고 있는 연두순방. 올해도 예년과 같은 방식을 따르고 있지만 연두순방이 아닌 ‘주민과의 대화’임을 강조하는 성 시장을 통해 주민과 함께 하려는 시 의지가 엿보인다. <편집자주>▶병천면아우내 장터, 전국 최고 정기시장으로성 시장은 아우내 장터를 전국 최고의 정기시장으로 그 명성을 유지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오는 5월부터 실시할 예정인 시티투어에 ‘병천 5일장-순대골목-유관순 열사 사우-조병옥 선생 생가-김시민 장군 생가터’를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언급했다.또한 아우내 오이가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최고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특색있는 지역상품이 계속해서 나와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성 시장은 직원 훈시를 통해 오이, 순대, 5일장 등을 소재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심도 깊게 연구하라고 주문했다.한편 병천 상인들은 천안역 앞에 천안특산물을 소개하는 광고물 중 병천순대는 없다며, 병천순대 홍보문안도 작성해 달라고 건의했다.골프장 건설로 지방세 늘리겠다?“병천면 매송2리 상수원 보호구역내 골프장 건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힙니다. 그 반대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지난 1월24일(금) 병천면 주민과 대화에서 황규민(전 시의원) 병천골프장건설 반대추진위원장이 골프장 건설 반대입장을 밝히자 성 시장이 말을 잘랐다.골프장 건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 증대에 도움이 되는 괜찮은 사업이라는 것이다. 특히 상수원 보호구역 내 주민들의 지하수 오염을 비롯한 각종 우려는 지난해 완료된 대청2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으로 풍부해진 물을 충분히 공급해 줄 것이라며 더 이상 골프장건설을 문제삼지 말라고 말했다.성 시장은 이날 골프장 건설을 찬성하는 이유로 △연간 20억원 가량의 지방세수 증가 △지역 특산물 판로확보 △지역주민 고용창출 △기타 경제적 시너지효과를 내세웠다.성 시장의 이날 골프장 건설에 대한 우호적 발언은 민선3기의 반환경 개발일변 정책의 단면이라며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차수철 사무국장은 “골프장 개발로 지역세수를 늘리겠다는 발상 자체가 70년대나 있을 법한 후진 행정의 표본”이라고 꼬집었다.한편 현재 병천면 주민들은 골프장 건설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찬성하는 입장과 환경 훼손 등을 우려하며 반대하는 주민들로 양분돼 있는 상황이다.2003 주요사업▲소규모지역개발 사업:17건 4억원▲수해복구 공사(봉항리 외 18개소):33억원, 2002. 11월 착공∼2003. 7월 준공 예정▲병천 우회도로 개설(L=700m):29억원, 병천면 탑원리-병천리, 2000. 3∼2004. 12, 2003년 예산확보(17억원), 토지 및 지장물 보상▲병천 도시계획 도로 개설(L=500m):29억원, 한나라당 연수원-병천초교, 2003. 3∼2005. 12월 2003년 예산 확보(6억원, 실시설계 및 토지보상)▲군도 6호선 도로 확포장(L=4.49㎞):150억원, 북면 오곡리-병천 봉항리, 2003. 3∼2006. 12, 2003년 예산 확보(4억원, 토지보상)▲병천 하수처리장 건설:458억원, 수신면 발산리 일원, 시설용량 9500톤/일, 차집관거 L=27.97㎞, 2002. 7월 착공, 2005. 7월 준공 예정.▲병천초등학교 주변 인도개설(L=1.1㎞):8700만원, 2003. 3월 착공, 6월 준공 예정.▲천안-병천간 국도 확장(L=10.2㎞):1374억원, 삼용동-성남면 화성리, 1997. 12월 착공∼2003. 12월 준공 예정. <대전지방국토관리청>▲군도16호선 사고 많은 지점 개선사업(L=200m):5000만원, 병천면 송정리, 2003. 3월 착공∼6월 준공 예정.▲병천근린공원 팔각정 설치(1개소):6000만원, 병천면 병천리 지내, 2003. 4월 착공∼6월 준공 예정.▲병천 정수장 소독설비 교체:2억원, 2003. 3월 착공. 6월 준공 예정.▲오지개발사업(8개소):12억원, 도원2리, 봉항3리, 가전리, 탑원2리, 관성리, 매성2리, 용두리, 2003. 3월 착공. 12월 준공 예정, 낙후지역 생활환경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유관순열사 기념관 건립:20억원, 193평(지하1, 지상1층), 전시실, 영상실, 체험공간 등, 2002. 4월 착공. 2003. 1월 준공 예정.<개관예정일 2003. 4. 1>▲아우내 만세운동 표석 건립:3000만원-위치:병천리 175-3(아우내 문화원 앞 광장), 2003. 3월 착공. 3월 준공 예정.▶북면수해피해 항구대책 마련 요구“수해피해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인명피해를 비롯한 천안지역 최대 피해지였던 북면의 최대 관심사는 수해재발 방지대책이었다.지난해 북면은 공공시설 37건 72억원, 농경지 3백75필지 2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다. 현재 13억원의 예산으로 20개소의 복구가 마무리 됐으며 나머지 17개소는 61억여원을 투입, 오는 6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성 시장은 수해피해와 복구상황, 재발방지 등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표했다. 주민들은 북면구간의 병천천 수해복구사업에서 일부 누락된 곳에 인접한 농가들이 마저 복구를 진행해 달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다. 국도 21호선인 천안-병천간 개설도로에 목천면 운전리 교차로에서 북면방향으로 연계도로를 개설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 외에 산간오지로 주민들이 느끼는 소외감과 경쟁력 있는 소득작목개발 등에 대한 농업시책이 주요 현안으로 나타났다.허영회(57?오곡리) 농촌지도자회장은 “북면은 농지조건이 열악해 경지정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류진형(38?양곡리) 농업경영인회장은 “농민들이 농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농업지원정책을 다각도로 연구해 달라”고 말했다.조금식(51?오곡리) 의용소방대장과 김명숙(50?사담리) 여성의용소방대장은 현재 노후된 차량으로 산악지형 운행이 힘들다며 산불 예방과 조기진화를 위한 차량지원을 요청했다.신광호(48?은지리) 시의원은 지형에 맞는 특화작목개발, 하수처리장 차집관로시설, 음식점이나 축산업의 경영상 부담 등을 언급하며 시차원의 지원대책을 요구했다. 성 시장은 “어느 곳보다 낙후된 북면 개발을 큰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북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역개발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구해 연구하겠다”고 답했다. 2003 주요사업▲소규모 지역개발사업:12건 4억원.▲수해복구 공사(납안리외 20개소):53억원, 2002. 11월 착공. 2003. 12월 준공 예정.(도촌천-5억원, 사담천-2억원, 양곡천-8억원, 전곡천-2억원, 병천천-4억원, 매송교-6억원, 여운교-6억원, 은지교-6억원.)▲군도 6호선 도로 확포장(L=4.49㎞):150억원, 북면 오곡리-병천 봉항리, 2003. 3∼2006. 12 (2003년 예산확보 4억원, 토지보상)▲경지정리사업(48㏊):18억원, 북면 대평리 일원, 2003. 10월 착공. 2004. 6월 준공 예정.▲오지개발 사업(4개소):3억9000만원, 은지리, 사담리, 양곡리, 전곡리, 2003. 3월 착공. 12월 준공 예정, 낙후지역 생활환경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자연발생유원지 편익시설물 설치:2300만원, 연춘리-대평리(27㎞), 화장실 5개소, 들마루 6개소, 급수대 4개소, 2003. 4월 착공. 6월 준공 예정.▲노후 간이상수도 시설개량:3600만원, 북면 은지리(은석골), 2003. 4월 착공. 9월 준공 예정.▲간이상수도 바이러스 소독설비 설치:2400만원, 북면 사담리, 양곡리, 오곡1리, 2003. 5월 착공. 9월 준공 예정.▶광덕면생태보고 광덕산, 관광상품으로“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생태보고 광덕산을 테마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찾아 봅시다.”지난 27일(월) 광덕면을 방문한 성 시장은 광덕산을 소재로 한 관광상품개발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성 시장은 최근 언론에 발표된 국립수목원 식물조사연구실의 조사결과를 인용하며 광덕산이 낮은 산림인데도 불구, 종 다양성이 풍부한 것이 광덕산의 가치를 더욱 크게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5월부터 실시 예정인 시티투어에서 주요 방문지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명성에 걸맞는 상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천안의 대표적 자연발생유원지인 광덕천은 여름철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식처 중의 한 곳이다. 그만큼 많이 찾는 광덕천 주변, 간이 화장실에 대한 실태파악과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여름 내내 찾아오는 행락객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는 것은 화장실과 식수문제. 입장료 징수가 따르는 만큼 행락객들의 요구와 항의에 적절한 대처가 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행락객들이 배출하는 쓰레기와 무질서에 대한 지도감독도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다.서태호(62) 호두살리기추진위원장은 “자연경관은 물론 생태마저 위협하는 난개발 문제가 심각하다”며 “개발이 꼭 필요하다면 자연과 최대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행정지도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흥식(35) 자율방범대장과 이말자(41) 여성자율방범대장은 “사무실이 없어 대원들이 활동하는데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공간마련을 요구했다. 하천오염 방치한 행정 착오하천오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상가는 방치한 채 농가주택에만 정화조와 하수처리시설을 갖추도록 한 행정 착오가 광덕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이준희(41) 농업경영인회장에 따르면 광덕천 보존을 위해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며 실질적 오염의 주범인 상가는 대상에서 제외시켰다는 것. 이에 대해 성 시장은 매우 중요한 문제제기라며 자세한 사항을 파악해 시정하라고 지시했다.이미 해당 주민들은 수차례 문제를 제기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결국 뒤늦게 주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 지기는 했으나 상식을 벗어난 행정처사는 불신을 스스로 자초한 셈이 됐다.한편 김민기(45) 시의원은 시내버스 노선변경 및 신설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도 23번 확포장 준공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커졌다며, 행정2리와 대평2리에 방지턱을 추가 설치해 줄 것과 629도로 준공에 따른 교통안전대책도 시급하다고 밝혔다.이어 자연발생 유원지에 식수대와 화장실,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하상주차장 캠프장 설치, 쓰레기 분리수거 인원지원도 절실함을 강조했다.이밖에도 상수도 하수차집관로를 광덕면 소재지까지 연장해 줄 것과 지난해 4월 산불 피해 지역에 호두나무, 밤나무, 유실수 등을 심어 농가 수익증대 사업으로 연장시키자는 제안을 했다.이에 대해 성 시장은 발전적인 방향으로 종합검토 해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2003 주요사업▲소규모 지역개발사업:15건, 4억원▲수해복구 공사(원덕리외 6개소):5억9400만원, 2002. 11월 착공∼2003. 3월 준공 예정.▲광덕3리 휴암교 개량(L=47m):5억원, 2003. 4월 착공∼9월 준공 예정.▲기계화 경작로 확포장(L=1.4㎞):1억2900만원, 광덕면 매당리 지내, 2003. 4월착공∼11월 준공 예정.▲자연발생유원지 편익시설물 설치:1700만원, 위치 광덕 신흥리-광덕사, 간이화장실 5개소, 급수대 3개소등, 2003. 4월 착공∼6월 준공 예정.▲사방댐 설치(1개소):1억6500백만원, 광덕면 지장리 계곡, 2003. 4월 착공∼8월 준공 예정.▲임도구조개량(L=2㎞):1억8900만원, 광덕면 광덕리 지내, 2003. 5월 착공∼9월 준공 예정.▲간이상수도 시설개량(2개소):7000만원, 위치 광덕면 대덕2리?지장2리, 2003. 4월 착공∼9월 준공 예정.▲간이상수도 바이러스 소독설비 설치:4800만원, 6개소 (광덕 2?4리, 매당 3리, 신흥 2·4리, 보산2리), 2003. 5월 착공∼9월 준공 예정.▲광덕사 소화전 전기 승합공사:1000만원, 2003. 7월 착공∼9월 준공 예정.▲풍세-광덕간 지방도 확포장(L=6.2㎞):105억원, 풍서리(지방도 629호)-광덕 보산원리, 2000. 6월 착공∼2003. 6월 준공 예정. <시행청:충청남도>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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