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자동차의 급증으로 도시지역의 대기오염이 악화되고 하절기 오존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키 위해 16개반 91명으로 구성된 상설·수시 단속반을 편성,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 및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먼저 시·군 및 자동차 관련협회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 캠페인을 오는 26일(토)까지 3주간 실시한 후 특별단속은 내달 1일부터 1개월간 실시할 계획이다. 무료점검 및 홍보기간이 끝나면 관내 운수사업소에 대한 일제 특별단속에 들어갈 계획인데 단속대상은 ▲시내·마을버스 ▲사업용 및 대형경유차 ▲정비가 소홀한 노후차량, 소형 화물차량 ▲기타 운행거리가 과중한 운수사업용 자동차 등 차고지에 방문 전수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 적발된 차량은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오염물질 과다 배출차량은 사용정지처분 등 관련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