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거읍 소재 (주)중부농축산물류센터 제4대 대표 류근완(59?전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씨가 지난 7일(화) 취임식과 함께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중부물류 김대순 총무인사팀장에 따르면 지난 3일(금)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유종준 전 대표이사를 방만한 경영운영 및 회사자금 불법대여 등을 문책하는 차원에서 해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류근완 전 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류근완 신임대표는 농협대를 졸업하고 농협의 서천군지부장, 충남연수원장, 대사동 지점장, 예산군 지부장, 충남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합리적인 성품으로 평가받는 류 대표는 44년 대전에서 출생했으며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류근완 대표는 취임사에서 “자체개혁을 통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2003년도가 중부농축산물류센터의 기틀을 정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99년 7월 개장 당시 중부물류는 충남도, 천안시, 생산자 단체가 5백24억원의 사업비를 공동출자해 설립한 농축산물 유통기지로 충남뿐만 아니라 중부권 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가 컸으나 만성 적자로 경영난을 겪어왔다.신임 류근완 대표가 경영혁신을 통해 획기적인 반전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