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내가 아는 사람들뿐 아니라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몸도 마음도 철인(鐵人)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에너지로 더욱 번창하세요.”대한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충남연맹 이홍주(41) 전무이사의 새해 소망이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던 이 전무는 4년 전 극한 자신과의 싸움을 위해 철인에 도전했다. 마라톤?수영?사이클 경기를 연달아 벌이며, 인간의 모든 기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도전하는 철인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기 때문이다.지금 이 전무에게 트라이애슬론은 그의 또 다른 인생이다. “많은 사람들이 철인3종이나 철인2종(마라톤?사이클) 경기를 특수한 계층에서만 즐기는 운동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어 안타깝다.”“특히 허약체질의 사람들은 엄두도 못낼 것으로 여기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허약체질의 사람들도 철인도전을 통해 강인한 체력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다.”이밖에도 매년 천안에서 개최되는 전국듀애슬론경기대회가 올해는 더욱 번창하길 바랬다. 특히 21세기 스포츠도시 천안답게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적당한 운동을 통해 더욱 윤택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다고.“굳이 철인경기가 아니더라도 모든 시민들이 스포츠를 생활화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으면 한다. 시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는다면 이 사회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