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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실업자 취업길 열린다-충남북부상의 5백명, 구인업체 맞춤식교육

구인업체 맞춤식교육

등록일 2003년01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중년실업자에 대한 맞춤식 재취업 교육이 실시된다. 이들은 채용희망업체에서 필요한 기능 및 지식을 습득한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김용웅)에서 정년퇴직자와 중년실업자의 재취업을 돕고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재취업교육이 열린다.이번 교육의 취지는 인력난이 심각한 기업체로부터 기능별 소요인력을 파악한 후 업체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실시해 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의 현장투입이 가능토록 하기 위한 것.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말 현재 불법체류중인 도내 외국인근로자 3천40명 중 체류기간이 3년 이상 된 1천8백40명이 올해 3월 말까지 강제 출국조치 되고, 주5일제가 시행될 경우 중소기업체의 인력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교육사업은 충남북부상의에서 주관하고 천안시와 아산시, 충남도가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기업체의 소요인력을 파악한 후 신문공고를 통해 교육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교육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업체가 원하는 인력을 선발해 1주 동안의 정신교육과 채용희망업체에 3주 동안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한 후 해당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취업교육자들에게는 교육훈련기간 중에도 50만원의 최저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교육훈련에는 총3억원이 투입된다. 천안시와 아산시, 충남도가 각각 8천만원씩 지원하고 충남북부상의가 6천만원을 투입해 강사료 및 숙식비 등 직접교육경비와 훈련생 생활보조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충남도 기업지원과 김만상씨는 “이번 재취업 교육은 중소기업체가 많은 천안시와 아산시 소재 기업체의 소요인력을 조사해 시범 실시해 본 다음 운영 성과에 따라 다른 시?군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충남도에 등록한 5천1백31개 제조업체에서 필요한 생산직 근로자는 14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25%인 3만5천여명의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거기다 불법체류 외국인이 강제 출국 될 경우 3D업종의 인력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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