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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논산 고속길 열렸다-서울-논산 30분 단축, 총 사업비 1조7천3백억원

천안-논산 고속길 열렸다

등록일 2002년12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81㎞ 구간이 지난 23일(월) 개통과 함께 운행에 들어갔다.97년 12월 착공해 5년만에 완공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완공되는 두 번째 고속도로다. 사업비는 총 1조7천3백억원이 투입됐다.이 구간의 주행속도는 시간당 110㎞며, 주요시설은 나들목 6개소, 분기점 3개소, 터널 2개소, 휴게소와 주유소 및 가스충전소가 4곳 있다.건설교통부 민자도로과 장영수 과장은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에서 논산까지 운행거리가 200㎞에서 170㎞로 30㎞ 단축됐다”며 “운행시간에서도 2시간30분 걸리던 것이 2시간대로 약30분 단축돼 연간 1천9백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또한 백제문화유적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충남지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에서 논산까지 직결 운행함으로써 상습지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회덕-천안구간과 호남고속도로 논산-회덕구간의 교통흐름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천안-논산간 고속도로의 전구간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7천원으로 경부-호남고속도로이용 통행료 5천원보다 2천원 비싸다. 이에대해 건교부측은 유류비와 시간절약효과 등을 감안하면 훨씬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사업시행자인 천안논산고속도로주식회사는 준공시 소유권을 국가에 귀속시키고 향후 30년간 운영하는 방식으로 본 공사를 맡았다.총 사업비 1조7천3백억원 중 민자 1조1천5백89억원, 국고 4천3백68억원, 보상비 1천3백43억원이 소요됐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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