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5층, 연건평 1천5백평, 순수 갤러리만 9백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아라리오 갤러리가 지난 10일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세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던‘아라리오 갤러리’가 지난 10일(화)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천안시 신부동 354-1번지외 56필지의 종합터미널 내에 위치한 아라리오 갤러리. 5만3천㎡의 방대한 대지내 가장 중심이 되는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아라리오는 10여년간 스몰시티란 이름으로 천안의 랜드마크로 존재해 왔다.이번 개장한 아라리오 갤러리는 지상5층 연건평 1천5백여평에 순수 갤러리 면적만 9백여평에 달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특히 고내후성강판을 외장재로 사용해 독특한 이미지를 갖추고, 건물 외곽의 대형 유리상자 안에는 세계적 예술가인 데미언 허스트의 작품 ‘Hymn’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도심 한복판에서 대중과 호흡하는 갤러리는 이용객들은 물론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의 발길마저 멈추게 해 편안한 휴식과 함께 자연스런 예술적 감각을 느끼게 해준다.대중과 공유하는 예술적 가치아라리오 갤러리는 컨템퍼러리 아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술작품들의 전시를 위해 마련된 천안의 대표적 문화와 예술적 공간이다.기존 갤러리들과는 달리 영화관, 백화점, 터미널 등과 함께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심공간에 위치함으로써, 대중과 함께 문화가치를 공유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갤러리측의 설명이다.유리, 스테인레스, 대리석 등으로 이뤄진 아라리오 스몰시티내의 건물은 느티나무 우거진 외부의 푸른 조각광장과도 절묘하게 어울린다. 갤러리 내부에서는 이탈리안, 재패니즈, 패밀리레스토랑과 커피숍, 베이커리 등의 열린 공간을 만들어 식사와 함께 휴식을 취하며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아라리오 갤러리는 앞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들의 개인전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술의 중요한 흐름들을 짚어갈 수 있는 광범위한 기획전시 등을 통해 미술계는 물론 일반 대중과 함께 호흡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