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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병원 ‘열린마음·열린행사’ 눈길

‘열린마음·열린행사’ 눈길

등록일 2002년12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대병원에서 연말을 맞아 소외 이웃에 대한 사랑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열린마음·열린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호)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지난 9일(월)에는 병원 로비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박꽃열매에 그림을 그린 작품을 전시한 ‘사랑의 정성나눔 바자회’가 개최됐다.바자회는 교직원 및 입원 중인 환자, 보호자들의 참여로 모아진 수익금 1백25만5천원 전액을 장애인 비인가시설인 사랑의 집(구룡동·원장 윤경순)에 기탁했다.이어 10일(화)·11일(수) 이틀간 정신과 병동환자 및 간호사, 병원 직원이 함께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와 정신질환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한 ‘열린마음·열린세상’ 행사가 열렸다.가까운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11일(수) 열린 ‘사랑나눔 아나바다’ 행사에서는 도서 및 CD, 화장품, 액세서리,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이 전시판매돼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했다.특히 병원측은 올해 2회째 맞은 ‘열린마음?열린세상’ 행사는 주변의 정신질환자뿐만 아니라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 속에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마음을 열어 더불어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계획됐으며 앞으로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열린마음?열린세상’ 행사 기간에 전시된 작품은 정신과 치료요법 중인 환자와 간호사들이 함께 만든 작품 80여점으로, 판매품목은 십자수(액자, 쿠션, 핸드폰줄, 모자, 아기신발 등)와 종이접기(상자, 액자, 화분, 전등, 꽃바구니, 브로치 등) 등이다. 판매기금은 전액 정신질환자의 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된다. 작품 외에도 정신질환소개(정신분열증, 우울증, 조증), 병동에서 이뤄지고 있는 정신요법 소개 및 작품전시(인간관계훈련, 미술, 원예치료, 정신건강교육), 정신요법에 사용하는 각종 자료 등도 함께 전시됐다.김명호 병원장은 “어둡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사업 전개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써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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