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이 1가구 1자동차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10월 말까지 충남도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에 비해 7.0% 증가한 56만4천2백35대로 1.18가구당 1대. 지난해 말까지 52만7천5백22대었던 자동차 등록대수는 올해 10월까지 10개월 동안 총 3만6천7백13대 증가해 1일 평균 1백22대가 증가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천안시가 도 전체의 25.6%인 14만4천6백33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아산시가 10.6%인 6만52대 ▲논산시가 8.5%인 4만8천67대 ▲서산시가 7.7%인 4만3천6백40대 ▲공주시 6.6%인 3만7천2백95대 ▲당진군 6.4%인 3만5천9백99대 순이었다. 청양군은 9천6백49대로 가장 적었다. 충남도가 밝힌 10월 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말에 비해 ▲관용차는 2.7%(75대) 증가한 2천8백58대 ▲자가용은 7%(3만5천1백56대) 증가한 53만 8천3백99대 ▲영업용은 6.9%(1천4백82대) 증가한 2만2천9백78대로 자가용의 증가가 여전히 차량 증가율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는 지난해 말에 비해 8.4%(2만7천6백39대) 증가한 35만5천4백37대 ▲ 버스는 3.2%(1천5백27대) 증가한 4만9천9백35대 ▲화물차는 5.0%(7천4백77대) 증가한 15만6천9백87대 ▲특수차는 3.9%(70)대 증가한 1천8백76대로 집계됐다. 충남의 연도별 가구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지난 98년 1.48가구, 99년 1.39가구, 2000년 1.31가구,2001년 1.23가구당 1대를 기록했다. 올해 10월 말 현재 1.18가구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은 1가구 1차량 시대를 눈앞에 보여준 것이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