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초 학부모 1일 명예교사의 날 실시
천안백석초등학교(교장 박혜숙)는 14일(목) 학부모들이 직접 학생들과 교육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1일 명예교사의 날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진행됐다. 명예교사로 위촉 받은 학부모들은 전문 지식이나 특기를 활용해 독서심리, 영어활용 떡 케이크 만들기, 코다이 음악교육 등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살리는 활동을 실시했다.
한 학부모는 “수업현장에 직접 서보니 평소 우리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공부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천안동중, 파티쉐를 꿈꾸는 진로동아리 제과제빵반
천안동중학교(교장 박정한)는 5월부터 6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로동아리 ‘꿈꾸는 파티쉐 직업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5월7일 시작된 첫 수업에서는 ‘마카롱’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후에도 블루베리 치즈케익, 호두파이, 브라우니 타르트, 쿠키, 티라미수 등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제과중심의 체험학습이 진행될 예정이라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직접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완성됐을 때 ‘내가 이걸 만들었다’ 는 생각에 무척 뿌듯했다. 호기심을 갖고 있던 제과제빵 일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환서초, ‘책사랑 환서가족 도서바자회’ 열어
환서초등학교(교장 이후배)는 5월12일~13(수)까지 대강당에서 환서초 학부모회가 개최하는 ‘책사랑 환서가족 도서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도서바자회는 학교에서 선정한 필독도서 및 권장도서와 학부모와 여러 단체에서 선정한 좋은 책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학생들에게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자신의 용돈을 모아 책을 장만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책을 살펴보니 책이 더 재미있게 보였고 매우 즐거웠다. 내가 직접 모은 용돈으로 책을 사니 더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부터 봉사에 나선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책을 고르는 모습이 매우 진지하고 행복해 보인다며 흐뭇해했다.
지도교사는 “이번 도서 바자회를 통해 환서초 학생들이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책읽는 독서습관의 정착 및 바른 인성교육 함양에도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덕초, 특색교육 프로그램 ‘논에서 놀자’
광덕초등학교(교장 김신형)는 지난 12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색교육인 ‘논에서 놀자’ 프로그램 중 하나인 ‘모내기’를 실시했다.
학부모의 도움을 받아 만든 운동장 한 쪽 텃논에서는 모내기가 진행됐다.
이 교육은 학생들로 하여금 볍씨에서 쌀이 되는 전 과정을 체험하고 내 손으로 직접 기른 쌀을 먹어 봄으로써 농부의 마음을 이해하고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며 잔반을 남기지 않는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는 데 목적을 갖고 진행된다.
학생들은 벼 생육의 과정과 유의점, 모를 심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모를 심은 뒤, 신기한 듯 꼼꼼히 관찰했다.
지도교사는 “정성스런 손길과 관심으로 풍성하게 변해갈 광덕초 텃논의 모습이 학생들의 마음도 풍요롭고 평화롭게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삼거리초, 굿네이버스 해외빈곤아동 협약 체결
지난 12일(화) 천안삼거리초등학교(교장 박우진)에 굿네이버스로부터 여섯 명의 해외아동 사진이 도착했다.
지난 4월27일 천안삼거리초등학교(교장 박우진)가 학년별 한 명의 해외아동과 결연을 맺는 협약식을 맺은 이후, 본격적인 해외 빈곤아동 돕기에 나선 것이다.
천안삼거리초(교장 박우진)는 연초부터 학생들의 나눔 활동을 준비해왔다. 우선 굿네이버스와 협약식을 체결한 뒤, 4월6일과 7일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굿네이버스가 주관한 나눔 교육 캠페인을 했다. 이어 4월9일부터 24일까지 반별로 해외빈곤 아동을 위한 성금을 모았다.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해외빈곤아동돕기 후원활동을 통해 경제적 후원을 넘어 ‘나눔’이란 가치를 배워가는 것 같아 정말 가슴 따뜻한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천안오성초, 학습준비물 쿠폰제 시범 실시
천안오성초등학교(교장 최병석)가 5월6일~15일(금)까지 학습준비물 쿠폰제를 시범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학습준비물 쿠폰제는 학생들의 경제관념 형성 교육과 더불어 학교 앞 문구점 활성화를 통한 상생을 유도하기 위해 학생들이 일정금액의 쿠폰으로 학습준비물을 직접 구입하는 제도다.
보통 학습준비물 구입은 학교구성원(학습준비물 선정위원회, 학년협의회, 부장회의 등)의 협의를 거쳐 물품을 결정한 후 입찰을 통해 구입한다. 따라서 학습준비물 납품은 대규모 문구업체 위주로 이뤄져 왔다.
하지만 ‘학습준비물 쿠폰제’는 이러한 과정을 학생에게 맡겨 학생들 스스로 학습에 필요한 것을 학교 앞 문구점을 통해 구입하게 해 현명한 소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학교 앞 문구점 활성화를 통한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생각하게 한다.
최병석 교장은 “학교 앞 문구점도 살리고 동시에 학생 중심의 교육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알차게 운영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천안공고, 취업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천안공업고등학교(교장 최성창)는 지난 12, 13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돕기 위한 취업역량강화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교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준비 단계에서 알아야 할 실무지식을 익힘으로써 취업대비 전략을 수립하게 하고,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취업준비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전기과 3학년 왕영선 학생은 “내가 취업할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가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었다. 오늘 참여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경력관리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노력해야 하는지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성창 교장은 “산업체에서 원하는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 취업하는 학생은 물론, 학생들을 데리고 가는 기업도 만족할 수 있는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신대초, 음악이 들려오는 즐거운 등굣길
5월 둘째 주 수요일, 천안신대초등학교 등굣길 교정은 아름다운 음악 소리로 가득했다. 수요일에 열리는 모닝 콘서트 때문이었다.
신대초 모닝 콘서트는 신대초 교정의 장점을 살려 기획된 콘서트다. 중앙현관 높은 곳은 무대로 꾸며졌고, 학생들은 신대뜰에 모여 공연을 관람했다.
신대초 교정은 신대뜰이라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교사들이 다양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체육을 하기도 하고, 놀이 활동을 하기도 하고, 국어시 외우기 활동도 진행된다.
이번 모닝콘서트는 이러한 신대뜰의 장점을 살려 중앙현관을 무대로 이경숙 음악교사의 지도하에 3학년, 6학년 학생들이 리코더 연주로 꾸며졌다. 그리고 김귀리 국악강사의 단소 특별공연도 있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