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여중, 나눔실천 3년째 ‘방글웃는걸’
지난 20일(화) 천안서여자중학교(교장 문용섭) 학생들은 (재)풀뿌리희망재단(이사장 이충근)에 방글라데시 우토바라마을 여성위생용품 구입 지원금으로 42만3070원을 전달했다.
천안서여자중학교의 ‘방글웃는걸(방글라데시에 웃음을 전하는 소녀들)’ 모금활동은 3년째 지속되고 있는데, 봉사동아리의 나눔캠페인을 비롯한 교내축제와 동아리발표회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기부금으로는 방글라데시 우토바라마을 여학교 3곳, 약 500여 명에게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문용섭 교장은 “작은 동아리활동에서 시작된 자발적인 모금활동이 교내 전체로 확산돼 학생들을 매우 대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참여를 이끌어내어 학교 내 전통적인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천안신대초, 1·2학년 ‘겨울방학중 한글캠프’
천안신대초등학교(교장 강대윤)는 겨울방학을 맞아 1·2학년 소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캠프를 운영했다.
아직 한글을 읽고 쓰는 것에 자유롭지 못한 1·2학년 학생들은 부모의 동의를 받아 추운 겨울방학임에도 학교에 나왔다. 총 2주에 걸쳐 진행되는 한글캠프에서는 단순히 한글을 읽고 쓰는 것에서 벗어나 놀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한글을 터득할 수 있도록 지도교사들이 만전을 기했다고.
한글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친절한 선생님과 6명의 학생들이 둥그렇게 모여 놀이를 통해 한글을 배우니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다.
천안부성중, 겨울방학을 잊은 방과후학교 열기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의 겨울방학 방과후학교인 교과, 봉사, 스포츠 캠프에 19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수강 열기가 뜨겁다.
천안부성중의 겨울방학 캠프는 기초튼튼캠프 2개 학년 4개 반과 외국어 캠프 1개 반, 삼성드림클래스 3개 학년 6개 반, 스포츠 캠프 2개 반 등 모두 13개 반이 개설되며, 교과 캠프는 1월3일부터 2월13일까지 운영되고, 스포츠 캠프는 2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겨울방학 캠프는 도교육청의 지원금과 학교발전기금 그리고 교육기부로 학생들의 부담 없이 운영하고 있다.
겨울방학 방과후학교를 주관하고 있는 나진양 방과후학교부장은 “금번 겨울방학중 방과후학교는 교과, 봉사, 스포츠 캠프로 나뉘어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사교육에의 유혹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하면서도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우수강사를 확보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구성초·남산초·천안중·천안여중 올해 내진보강 공사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섭)은 1월23일(금) 천안구성초등학교외 3교의 안전한 학교시설 조성을 위해 외부전문가위원 5명,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총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교육청 내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내진자문위원회는 내진보강 사업에 외부 내진전문가를 참여시켜 기술자문을 통한 내진설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공사진행 및 완료단계에 현장점검을 실시해 내진보강시설의 고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한편, 올해는 천안구성초, 천안남산초, 천안중, 천안여중에 약 16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진보강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