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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내 멸종위기 야생동물은 51종

"서식지 보호구역 지정 필요"

등록일 2015년01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내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모두 51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지난 2008년부터 2014년 6월까지 도내 15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현존 식생 및 야생동물 서식에 관한 정밀 조사(비오톱지도)를 벌였다.

최근 충남발전연구원이 이를 토대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멸종위기 야생동물은 포유류 6종(1급 수달·붉은 박쥐 등 2종, 2급 삵·하늘다람쥐·물범·토끼박쥐 등 4종)과 조류 32종(1급 황새·저어새·흰꼬리수리·검독수리 등 8종, 2급 흑두루미·검은머리갈매기·검은머리물떼새 등 24종)이다. 양서·파충류는 6종(1급 수원청개구리 등 1종, 2급 금개구리·맹꽁이·남생이·구렁이·표범장지뱀 등 5종), 어류는 7종(1급 감돌고기·미호종개·퉁사리·흰수마자 등 4종, 2급 한강납줄개·돌상어 등 3종)으로 나타났다.  이중 멸종위기 1급이 15종, 2급은 36종이다.

충남발전연구원 정옥식 책임연구원은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보호구역으로 우선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지역언론연합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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